여자배구분석 3월 24일 V리그 GS칼텍스 흥국생명 플옵 8강전
GS칼텍스가 힘겹게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들을 빼며 대체선발에게 3-0 승리를 거뒀다. 예상대로 실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2세트를 빠르게 수확하게 이끈다. 역시 GS의 경기력은 실바에게 걸려 있다.
이번엔 여자부 경기가 먼저 열리긴 하나 다행히 휴식일이 어느 정도는 보장되서 당장 이번 경기는 실바가 무리 없이 출전할 듯하다. GS가 홈 팀 유리한 요소를 잘 살려 최근에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실바가 올 시즌 득점력(평균 50.7%)로 가장 높은 공격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공격 효율은 35.1%로 가장 낮긴 했다. 중장거리 서비스 블로커들은 약하지만 미들블로커들에겐 여전히 부담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사실 실바는 어느 정도 득점을 해줬지만 관건은 다른 선수들의 득점 분배다. 중원에서 레이나가 활약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외국인 자원보단 레이나의 역할이 더 큰 편이다. 포지션별로 세트 운용 및 포인트가 나오지 않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득점에서 기복이 있어 최대한 역할 분담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트 운영에서의 균형이 맞아야만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최유경과 오세영이 주전 미들블로커로 나서면 더 수월하다. 다만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에서 약점은 존재한다. 현재 상대 토스와의 호흡이 맞지 않을 때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5라운드부터는 센터의 몸 상태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흥국생명의 좋지 않은 분위기로 인해 정규시즌은 마감. 내심 홈스탠드에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의 부진으로 인해 결승행은 쉽지 않다. 최근 13일 토르코마전에서도 0-3으로 패하면서 준플레이오프에 큰 영향을 받았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세터다. 이나연이 시즌 중간에 합류해 활약했으나 갈수록 분석되고 체력의 떨어짐은 부담이다. 요시하라 감독이 전략을 바꾸면서도 오버핸드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세터 문제로 인해 공격 루트가 제한되고, 토스 위치가 불안정해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레베카가 라운드 MVP까지 받았던 때와 달리 점점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이나연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되긴 했으나 레베카의 역할 자체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레베카의 기복은 여전히 팀에 부담이고,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다.
미들블로커진이 시즌 전반에 비해 급격히 올라온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상대의 빠른 공격과 서브에 약점을 보이는 장면도 있었다.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상대의 패턴에 맞춘 전술 조정이 필요하다. 부상으로 인한 변수도 남아있어 선수 기용 폭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
세터가 시즌 막반 너무 안 좋았다. 조정기간이 좀 있었지만 아직 완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중반도 느려지는 부분은 분명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결국 해결사 싸움에서 GS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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